연말에 일이 매일같이 몰려 있어서 쉬지 못하고 일을 했더니
2019년 마지막 날은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데도 몸상태가 말이 아니다.
왼눈은 뜨지도 못하겠고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이 줄줄..
왼쪽 코가 막혀서 숨쉬기도 힘들고 목소리 안나오고
목이랑 어깨는 아파 미칠 것 같다.
하지만 아프다고 계속 골골거리고만 있으면 건강이 더 안 좋아진다.
병원에 오래 누워있는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잖아.
움직일 수 있을 만큼이라도 회복되었으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오늘 아침까지는 고양이 화장실 치우고 밥해먹고는 의자에서 실신해 있었다.
지금 당장 쓰러질 것 같으면 그냥 누워서 쉬는게 낫지만
의식은 있는데 아프면 움직이는게 좋다.
이럴 때 최악의 행동은 게임을 하거나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몸은 더 아프고 운동하기는 더 싫어지기 때문이다.
기계도 기름칠을 하면 가동을 해줘야 구리스가 부품 곳곳에 전달되고 매끈하게 움직이게 된다.
인간도 무리를 하고나면 반동으로 휴식기를 거쳐야 하지만
휴식기가 너무 길어도 몸은 나빠진다.
앞으로 2019년의 남은 두시간.. 가볍게 조깅을 하려고 한다.
달리기는 다리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움직여 온몸에 피를 돌게 만드는 운동이다.
다리 뿐 아니라 팔 허리 등 대부분의 근육을 사용한다.
기가 부족하면 전신운동을 해서 칼로리를 태워 기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홍삼같은 식품으로 보조할 수도 있는데 체질에 따라 효과를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블로거는 몸이 차고 허해서 홍삼이 아주 잘 맞는다. 마구마구 퍼먹을 수록 효과를 본다.
단지 비싸서 아껴 먹을 뿐.... 홍삼 사먹을 돈으로 고양이 먹이 사줘야지.
수영을 해도 좋지만 허한 몸에 수영을 하면 저체온증으로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다.
안 그래도 수영장은 위생적으로 리스크가 있는 장소다.
블로거는 예전에 수영을 무리하게 하다가 독감에 걸려 3일동안 꼼짝하지 못 한 적도 있다.
수영은 어느정도 회복을 하고 꾸준히 전신운동을 목적으로 하면 된다.
그럼 2020년 새해도 건강하게 맞이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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