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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사랑과 페르시안 고양이

by 승난곰 2020. 1. 20.

페르시안 고양이를 키우는 블로거로서 지나칠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났다.

아역 배우라는데 TV 안보는 블로거는 처음 보는 얼굴.

비판의 대상도 아닌데다 관심없으니 모자이크처리했다.

https://blog.naver.com/astareco/221779350183 영상 안본 사람은 여기서 보든지 말든지

 

고양이는 딱 봐도 평범하게 생긴 예쁜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다.

8살 아이도 잘못을 했지만

자기 선물을 허락없이 건드리는 동물에게 공격성이 나타난 것이라 나름 이해는 한다.

민감한 고양이도 자기영역 침범하면 하악질하고 공격성을 보이거든.

인간이랑 고양이가 같은 레벨에서 노는거냐

더 큰 문제는 자기 딸이 동물 학대를 하는데 부모가 제지하지 않고

거기에 재밌다고 더빙을 입혀서 대외에 공개한 점이다.

"너무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이에 따른 반응 역시 과하다. 아이가 무방비 상태에서 크게 상처받고 있어 염려스럽다"고 걱정을 전했다."

악의적인 편집?? 마치 편집자가 고양이 학대를 창조했다는 듯한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 어쩔..

아이가 상처받은 것은 전적으로 부모책임이다.

더빙한 거 아이 엄마 아니면 제보 좀..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다.

따님이 인기를 얻다보니 뵈는게 없으신지도.

게다 잘못은 부모가 했는데 피해는 애가 보네.

미성년자가 살인을 해도 이름과 얼굴등 공개를 안 하는데

이렇게 부모가 생각이 없으면

자식의 동물 학대 영상을 인터넷에다 올리기도 한다.

일전에 슈돌에 나오던 모 어린이 관련해 살아있는 장난감 이슈를 일으켰는데 이것도 100% 부모잘못..

이거야 말로 아동학대 아닌가.

미숙한 어린이지만 앞으로 동물학대 꼬리표가 붙어다닐지도 모르는데.

고양이도 신기한 물건은 냄새맡아보고 건드려 보고 싶듯이

어른도 조회수 떡상 본능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고양이 때리지마

고양이는 절대 때려서 교육하는 동물이 아니다.

환경만 맞춰주면 나머지는 알아서 인간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는 동물이다.

9500년전부터 인간이 고양이를 길들여 왔는데

인간이 고양이 다루는 법을 모르면 키울 자격이 없다.

그리고 페르시안은 공격성이 거의 없고 성격이 좋아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든 고양이다.

성격은 좋고 지능은 낮아 인간이 다루기도 쉽다.

다른 고양이와 합사를 시키면 공격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람의 관심과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6개월 되었는데 아직까지 공격성을 한번도 보인 적이 없는 순딩이 쁘니..

중성화 수술 마치고 와서 마취가 깨지 않아 축 늘어져 있다.

고양이 때리지 말라옹 안 때려도 사고치지 않는다옹.

페르시안 치고는 조금 까칠한 꼬미. 겁이 많아 하악질을 할 때가 있다.

고양이가 성격이 좋아서 다 받아준다고 함부로 대하지 마라.

페르시안은 마음이 약해서 주인이 뭘 하든 반항이나 복수도 못 한다.

이 블로그는 특정 성별에 대해 공격적인 멘트를 하는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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