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60병이 공짜라고 해서 시켜봄

 

카톡 상단 광고에 60병 무료라는 광고가 떴다.

진짜 무료일까? 도전!

초코파이 만드는 동양제과 오리온이 이제 생수사업에 뛰어드나보다. 이미 파는지도 모르지만 아직 오리온 생수 한번도 본 적 없어서 몰라.

60병 무료신청 시작. 개인정보 처리 동의하는데 선택사항은 뺐다.

무료라고는 하지만 정기배송 1회 결제가 전제라고 한다.

1회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

무료는 무료인데 최소 결제 1회를 해줘 이런거.

​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때는 홍보가 제일 어려운데

일단 무료로 회원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서 광고비는 대폭 절감된다.

대신 물류비랑 제품을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 원가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꽤나 나올 것이다.

유의사항이 좀 긴데 결국

60병 마시고 정기배송 1회차 결제한거 다 마시고 계속 마실거면 등록한 결제방법으로 지불한다는 내용이다.

이게 상당히 효과적인 마케팅인데 물건이 쓸만하면

자동결제 해놓은 것을 그냥 놔두는거지.

매번 판로를 열기위해 힘들일 필요가 없이 고객이 자동으로 파밍되는 개념.

​

예전부터 아마존에서 해오던 판매방식이고

한국에서는 쿠팡에서 요즘 쓰는 수법이다.

1회차 이후 취소해지가 가능하다고 안심시켜주고 있다.

신용카드 등록은 간단했다. 카드사마다 결제 보안시스템이 달라서 편의성도 차이가 꽤 난다.

블로거는 신한페이판을 쓰는데 지문만 등록하면 잘 넘어가 줘서 쓰고 있다.

근데 연회비가 너무 비싸 네이버페이 카드인데 3만원이나해.

정기결제는 이걸로 선택했다. 530ml짜리보다 양이 좀 더 많고 좀 더 싸다.

7200원으로 생수 60병과 2리터 6통을 살 수 있는 셈.

이제 배송지만 입력하면 60병 무료

입력하는 즉시 60병이 발송 된다고 확인메시지 뜬다.

곧 배송된다고 하니 연말연시 따져도 3일정도면 올 듯..

요즘들어 수돗물만 마셔서 생수도 마시고 싶어졌다.

다 끝나면 웹페이지에서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문자로도 확인이 온다.

4번째 주문마다 무료라는건 실질적으로 25% 할인이다.

친구 3명을 추천하라는데 허들이 너무 높다.

이거 마케팅으로 제의한 사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듯

동기부여도 약하고 달성도 힘들다. 패스!

​

리뷰 제의는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