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디즈니플러스 가입 시청 방법
2020년 설날을 맞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어디 갈 데 없는 이들은 명절이고 하니 이런 블로그 같은 건 안 보고
시간도 많이 나겠다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에 눈길이 갈 듯하다.
이번에는 여러분의 시간을 유익하고 감동적으로 만들어 줄 스트리밍 서비스를 소개한다.
2019년부터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 플러스가
연내 한국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작업중이다. 번역할 것이 많아 오래걸린다고 한다.
넷플릭스 대항마로 떠오르는데 일단 가격이 6.9달러로 많이 저렴하다.
앞으로 사용자 많아지면 오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초반에 이렇게 저렴하게 하는데다 4명까지 같이 볼 수 있으니 거저나 다름없다.
일단 일주일 무료로 볼 수있다. 넷플릭스는 30일 무료기간이 있지만
디즈니는 요금이 싸니까 그러려니 한다.
한국어 더빙이나 한글자막은 없지만
아직 한글자막은 지원되지 않지만 영문자막을 보면서 모르겠으면 사전 찾아가면서
보는 것도 괜찮다. 요즘 인터넷 영어사전이 잘 나왔어.
영자막 없는 영상은 없는 듯하다.
사족이지만 블로거는 자막을 필수로 봐야 한다.
8주만에 영화 자막없이 보게 만든다는 뇌새김을 구입하지 않아서 그런가봐.
자막없이 보고 싶은 사람은 뇌새김을 이용해보자. 들어보고 소감좀..
사진은 뇌새김에게 명예훼손으로 신고당한 흔적들.. 대부분 재게시 성공
미국 전용 서비스라서 지역제한이 있다
한국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이런 초기화면이 나온다.
업데이트????
메일주소나 적으라는데,
요는 게임 사전예약처럼 서비스 런칭하게 전에 연락처 등록하라는 말이다.
아직은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는 뜻!
그러면 지금 당장 이용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외국에서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VPN이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
블로거는 주로 PC로 영화를 봐서 어떻게 하면 볼 수 있을까 검색을 해봤는데
일단 VPN 으로 미국IP로 접속을 한다.
회선업자의 속도제한 때문에 vpn을 쓴다.그리고 전에 expressVPN을 쓰려다가 환불받은 적이 있다.이유는...
blog.naver.com
VPN은 NordVPN이 자기네거 좋다고 하는데 제작년에 써본 경험으로는 접속하는 데만 2-3분씩 걸리고
애초에 다운로드 속도가 나오지 않았다. 스트리밍하면 버퍼링이 심해 영상사이트는 꿈도 못꿨다.
심지어 한국서버도 있다고 했었는데 접속이 한번도 되지 않았다.
"우회할 수 확신을 줍니다"에서 번역기 냄새가 난다. 엄밀히 말하자면 번역기는 아니고 외국에서 한국어 공부한 외국인들이 해놓은 듯하다.
NordVPN에서 진짜 디즈니플러스에서 버퍼가 전혀 없는지 아는 사람은 제보 부탁한다.
플레이스토어에 가보면 DISNEY+가 있을 것이다. 이게 없다면 VPN접속이 안된 것.
아무튼 추천하는 건 express VPN이다.
자.. VPN을 통해 미국서버로 접속하면 디스니플러스의 7일 무료체험 화면에 갈 수 있다.
페이팔을 지원한다고 하니 바로 클릭 눌러본다.
결제가 되는 줄 알았는데(실제로 1달러 시험적으로 결제하는듯) 진행이 거부된다.
지불방법이 일치하지 않는대. 다시 말하자면 신용카드에서 김치냄새 나서 안 받아준다는 거야.
이런 걸로 막아버리면 지불할 방법이 곤란해지는데.....
검색해보니 구글이나 애플로 하면 김치냄새를 없애고 국적불명의 돈으로 세탁시켜준다고 해서
이번엔 모바일로 지불 시도하기로 했다.
모바일에서도 당연히 VPN을 켜야 디즈니 플러스에 접속할 수 있다.
그런데 앱만 설치하면 되는게 아니라 구글아이디의 국가설정도 미국으로 바꿔야 한다.
블로거는 아직 미국 계정은 안 만들어 놔서 이번에 만들기로 했다.
일단 구글 아이콘을 탭해서 프로필 사진을 탭하면 계정관리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다른 계정을 추가한다.
계정추가를 선택하면 왼쪽 하단에 계정 만들기 링크가 있다.
계정 만드는데 딱히 생각이 안나 DISNEYPLUSUSA라고 했다.
이름은 아무거나 써도 무관하다.
심지어 전화기 인증은 한국걸로 해도 된다.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 코드가 전송되니 입력해주면 계정만들기도 끝난다.
계정 메뉴에서 국가가 미국으로 뜨는지 확인하자.
디즈니플러스 앱을 켜면 요금 안내가 나온다. 1개월 6.99달러, 10개월 69.99달러 두가지 옵션이 있다.
10개월치 내면 2개월치는 공짜라는 뜻
자.... 이제 김치카드를 버터향으로 세탁해 줄 구글형님의 신공이 펼쳐진다.
이런 구매인증은 자주하는게 아니라 자동기능은 항상 꺼둔다.
이것도 뭔가 내가 원치않는 결제를 할지도 모르므로 설정하지 않는다.
결제가 완료하면 START WATCHING 이라고 안내문이 뜨면서
이제 플레이버튼을 볼 수 있다. 뭐든지 보고 싶은거 보면 된다.
겨울왕국의 자잘한 에피소드를 드라마형식으로 보여주나보다. 시간있음 봐야지..
오늘은 영화를 보기로 했다. 중간에 강아지 나오는거 TOGO라고...
오래 써온 아이디가 DUKETOGO라서 설마 그 TOGO인가 싶었는데
그 TOGO가 맞다.
해전에서 러시아를 박살내고 동아시아 패권을 기초를 닦은 도고 헤이하치로.
당시 일본은 해전에서 이렇다 할 성과가 없어서 이순신을 그토록 연구해서 자기것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1904~1905년대 있었던 러일전쟁으로 인해 1920년대 미국도 TOGO라는 이름이 유명하다 한다.
얼핏보면 일본 코미디언인 줄 알겠다. 진짜 닮았네
사족은 그만하고 영화를 감상했다. 오랜만에 눈물샘 자극했다.
말도 안되는 액션씬이 몇몇 있지만, 그래도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이라 그런지 리얼리티가 있다.
도시에 살아서 이런 중형견을 못 키우는게 아쉽다.
화질은 넷플릭스랑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중간중간에 블럭이나 번짐효과가 눈에 띌 것이다.
1080P화질이긴 한데 비트레이트가 많이 떨어지는 화질.
이렇게 사물이 여러가지 있으면 구분은 쉽게 된다.
이런 글씨를 보면 저화질 현상이 눈에 띄게 보인다. 그래도 그냥 볼만은 하다.
마벨 카테고리에서는 블록버스터 영화 말고도 자잘한 영상들이 엄청 많다.
케이블티비 로컬 채널 수준의 영상도 꽤 많을 것 같지만
뭐 팬들은 이것저것 많이 내 주면 다 좋은거 아니겠어?
오.. 동물이나 자연 과학 같은 다큐까지 충실하다.
이런거 자막없이 보는데 8주 밖에 안 걸리다니 뇌새김은 정말 대단하다.
블로거는 영어 공부 시작한지 30년은 됐는데도 못 하고 있는데.
참고로 VPN을 끄면 바로 이런 메시지가 뜨면서 이용이 불가하다.
EXPRESS VPN은 이번 시청에서 버퍼링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괭이들을 키워서 그런지 동물 나오는 작품에 손이 가네.
덤보 1941년에 만든거 80년된 작품 실화냐..
우리나라에서 15년 전에 만든거 보다 잘 만들었다.
괜히 크는 회사가 아니구나 싶었다.
자..... 요약하자면
1. 6.9달러로 저렴
2. 넷플릭스의 대부분 기능들이 그대로 탑재. 오토플레이, 다운로드기능 등등
3. 디즈니와 마벨스튜디오, 픽사등 자체 컨텐츠가 주를 이룸.
4. 화질도 넷플릭스와 비슷. 그다지 좋지는 않음. 블루레이 소장 시장은 포기하지 못함.
5. 국내 서비스 하려면 연말까지는 기다려야 할 듯.
6. VPN이 필수라는게 불편
7. 네명까지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