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평

안철수 정계복귀, 불출마 선언 대선출마

승난곰 2020. 1. 19. 20:51

컴퓨터 무료백신을 만들어 배포하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양보하고 박원순을 당선시키게 만들었던 안철수

대통합으로 대선 후보가 된 문재인이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에게 패배하자 바로 미국으로 출국한 안철수

국민의당이라는 호남당을 이끌고 노원구 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안철수

안랩 정치 테마주 편입으로 2천억이 넘는 평가액을 자랑했던 안철수

대선 출마를 위해 남들 평생 한번 되기 힘든 국회의원을 사퇴한 안철수

대통령 선거에서 저번 대선의 동지 문재인에게 패배하고 미국으로 간 안철수

동일인물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파란만장하고 독특한 타이틀이다.

거짓말 논란

군대간다는 말을 안 하고 나왔다. 정말일까?

보통 입대날짜는 인생의 일대사 중 하나인데 가족이 몰라?

절연하고 사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말이 안된다. 보통 사람 상식에서는.

어떻게보면 무릎팍도사 출연을 계기로 안철수 신드롬이 발생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이 짧은 한마디로 인해 그만큼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그것이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민간에서도 나라와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이 사람에게

정치를 맡기면 이 나라가 얼마나 좋아질까?

이런 기대 때문에 블로거도 기존 정치인들은 거들떠도 안 보고 안철수만 응원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인미협 측은 안 의원의 부인 김미경씨가 1998년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성공시대>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을 보면, 기차역까지 안 의원을 배웅했다는 증언이 나온다며 안 의원의 발언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변희재가 주도한 인미협이라는 단체(?)에서는 배웅했다는 부인의 발언을 통해 위 발언이 거짓말이라고 했는데

확실히 서로 모순되는 말이기에 설득력이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안철수 측도 할 말은 있을 터..

부부는 한 몸이기 때문에 가족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고,

실제로 부인에게만 알리고 자기 친족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다.

"부인에게도 군대 간다는 말을 안 하고 나왔어요" 라고 하지 않는 한 거짓말은 되지 않는 것이다.

변희재 주장 중 하나인 mcafee로부터 1000만달러 매수제의 받음

이런건 지금은 논할 가치도 없다. 지금 안랩 시총은 8천억이다.

이번에야 말로 대선 이긴다

안철수는 이번 대선이야 말로 인생 마지막이자 절호의 기회이다.

2017년 대선은 촛불과 박근혜 탄핵을 위해 물밑작업을 계속해 온 민주당의 승리였다.

민주당이 한때 걸출한 후보가 여럿 있어 장기집권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미투로 한방에 가버린 안희정

 

 

"김지은이 도지사 좋아했다"는 안희정 측근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측근들이 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그의 재판에 나와, 고소인 김지은(33)씨가 평소 안 전 지사와 각별한 관계였다고 증언했다.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의 심리로..

www.nocutnews.co.kr

진짜 권력형 강간을 저질렀는지 알 길이 없지만

김지은 발언이 이슈화된 시점에서 이미 불륜 행위는 확정이 되어버렸기에

안희정의 정치인생은 끝나게 된다. 한국은 도덕성과 배신에 대해 민감하잖아.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얘기지만

안희정의 적대세력의 사주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차기 대선 경선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것은 사실이니까.

정치인과 여비서의 합의하의 밀월 관계가 있었는지

일방적인 권력형 지배였는지는 알 수 없다.

남녀관계라는 것은 당사자들의 개인적인 트러블만으로

둘도 없던 연인이 철천지 원수가 될 수도 있다는거 잘 알거다.

그래서 그 당시의 상황은 해석하기 나름이 될 수도 있다.

블로거가 탐정도 아니고 진실은 알 수 없으니 여기까지만 한다.

그리고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던 이재명은 어떤가.

구글에서 괴상한 검색어를 치면 검색 1면에 떠버리는 이재명..(구글 알고리즘 무섭데이..)

지금은 사망하고 없는 형 이재선이지만, 그 흑역사는 언제까지고 이재명을 물고 늘어지고 있다.

블로거는 형제가 없어서 이런건 잘 모르겠다.

그리고 3번 연속 서울시장 박원순..

그나마 큰 일 내지 않고 욕먹을 일도 안 한 박원순 시장과 이낙연 총리가 지금 남아있는 민주당 후보다.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 심한 날 지하철 무료 선언 했다가 까인 것 정도 뿐이지만

숨은 감자 캐기 좋아하는 신문사들이 뭔가 건져내면 상황은 달라지겠다.

대선후보는 권력과 돈이 크게 움직이다보니,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첨예한 공방이 일어나게 된다.

안철수도 이번에는 민주당에 지친 중도파와 지금은 박살나버린 한국당 지지층을 끌어들여서

재도약할 수도 있다고 본다.

확률은 15%정도.....?

민주당에도 자한당에도 딱히 임팩트 있는 후보가 없는 시점에

어딘지 모르게 빠진 듯하고 선거 지고 미국에 날아가던 안철수가

먹힐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총선 불마 선언은 즉, 대선 출마선언이다.

다시 말하자면 나는 국회의원 같은건 얼마든지 되고 남으니 출마 안해도 아쉬운 것이 없고

대선 후보로 부활하여 대권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나도 국회의원 한번 해보고 재산이 2천억 정도 있으면

300분의 1로 권력이 쪼개지는 지역구 출마 같은건 안하겠다.)

그리고 이번에는 2년간의 확실한 밑작업을 통해

미국 (GONE)철수도 아니고

만 보다 빠지는 철수도 아니고

되면 철수하는 철수도 아니고

빠꾸없는

(NEVER)철수(RETREAT)가 될 것이다.

제대로 누굽니꽈! 하고 외칠 것이다.

본인만의 상상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